과거 아이폰이 국내에 절대 출시될수 없다는 뉴스를 보고 충동적으로 질러버린 햅틱팝의 노예계약기간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언제 출시될지도 모르는 아이폰5를 이번에도 마냥 기다리지도 못하겠고..
아 이래저래 참을수가 없어서 그냥 위약금물고 KT로 개통해버렸다.
이번에도 80%이상 충동구매적이긴 했지만..
자꾸 주변의 이런저런 스마트폰을 만져보게 되고 하게되니까 참을수가 없었다.
결정적으로,
아버지의 디자이어를 매일 만지작 거리다가..
아버지한테 '내 핸드폰에 손좀대지마' 하는 꾸지람도 지겨웠다..
결국 3월/2일 KT로 번호이동하면서 할부원금 55에 질렀다. 45/0 (기본료45000원요금제를 쓰면 공짜)에 살수 있는가격이다.
52만원까지 봤지만, 전화로 지금사면 내일 받을수 있냐고 물었을때, 자신있게 대답해주는 곳이 저곳 뿐이기에,
그냥 쿨하게 질렀다. 마음같아선 직접수령하러 찾아가고 싶은 상태였으니.. 하루라도 더 기다리는게 힘들었다
이제 벌써 1주일이 다되어가는군..
덕분에 다음달 핸드폰 요금에 합산청구될 SK위약금이 ㅎㄷㄷ 하긴 하지만..
이왕 엎지러진물 주워담을수도 없고 그냥 2년동안 열심히 써보련다.
사기전 디자이어,디자이어HD의 위엄 때문에 HTC에 푹 빠져있던 나는..
디자이어HD와 넥서스S사이에서 정말 1주일을 넘게 고민했다.
하지만 넥서스S가 가진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었고,
KT에서 버스폰에 가깝게(SK에 비해 30만원저렴하다) 풀어버리는 바람에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1주일간 만지작거린결과 몇가지 단점도 보이지만
잘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단점을 꼽아보면
일단 레퍼런스 폰 답게 진짜 암것도 안깔려있다. 초보자가 쓰기엔 좀 부담스러우리라 생각된다.
PC로 치면 조립피시에 윈도우만 덜렁 깔려있는셈이다.
본인은 그냥 맛폰에 대해 어느정도 다룰줄 안다고 판단되기에 개의치 않고 질렀고 하루정도 셋팅하니
크게 불편한점은 없었다.
오히려 기본프로그램중에 안쓰는 것들을 지우기 위해 루팅까지 하곤 했는데
이건 오히려 깨끗해서 좋다고 말하고싶다.
진저브레이드 미지원 어플이 좀 있다.(아직까지는..)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중에 VItal 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미지원이다.
개발자페이지에 보면 곧나온다곤 하지만, 현재로선 Vital을 대체할만한 플레이어가 없어서 아쉽다
아쉬운대로 진저브레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락플레이어는 자막보기도 불편하고, 싱크도 좀 안맞고 여러모로 별로이다.
게다가 즐겨보은 아프리카 어플은 가뜩이네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 어플이 쓰레기였는데,
진저브레드에서 제대로 동작하질 않는다.
제공되는 배터리가 1개이다. 그래서 아직은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하기에 완전 배터리 내장형처럼 쓰고 있다.
옴니아1 배터리와 완벽호환된다기에 알아보니 비품은 8천원대 정품은 1.8만원대에 판매중이다.
배터리 충전기는 8천원대 이다.
프로세서가 싱글코어이다.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별로 염두해 주지 않았다.
레퍼런스폰은 구글에서 자기들의 OS가 돌아갈 하드웨어의 표준이자 개발자들에게 어플을 개발하는데 있어
이사양을 기준으로 돌아가게 해주시오 라고 제시하는 표준인 셈이다.
넥서스S에 탑재된 허밍버드 프로세서로 2년은 버틸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그... 그렇겠지??)
머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이다. 하지만 1주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장점이 더 많았다.
이전폰들에 비해 일단 빠르고 게임의 부드러움이 차원이 달랐다
일반적인 구동역시 갤스나 디자이어보다 빨랐다..
사실 갤스보다 넥서스원급인 디자이어가 훨씬 빠르게 느껴졌었으니.. 갤스의 최적화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동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넥서스S를 만져보고 다시금 깨닿게 되었다.
그리고 폰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하지만 먼가 단단한맛이 좀 부족하긴 하다)
디자이어는 먼가 쇳덩이를 드는듯한 든든함이 있었다면. 넥스는 머 뒤틀림이나 휨현상같은게 있는건 아니지만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탓일까? 좀 가벼운느낌이 있다 뒷뚜껑도 먼가 가벼운느낌이 강한데..
장점인지 단점인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할수 있겠다..
액정도 선명하고 게다가 배터리도 참 오래간다
처음부터 타폰에 비해 배터리가 조금은 오래간다고 느껴질정도였고,
6일 정도 완충 완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해주고 있는데 점점늘어나는 느낌이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기 보다 진저브레드와 최적화의 힘이라 추측해본다.
그리고 터치감이 정말 좋다. 전체 어플화면에서 아이콘들의 페이지 넘어가는 효과가 정말 세련되었다.
잠깐 짬이 있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다음포스팅에서 넥서스S의 장점과 구입전과 구입후 유의할점과 기본적으로 해주어야 할 일들을 적어보겠다.
'득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속, 지면 잡지를 읽는 감성.. Flipboard (플립보드) (0) | 2012.06.25 |
---|---|
애니클리어의 넥 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BH-50 (2) | 2012.05.29 |
랙션 사장님이 보내주신 행복한 선물 (0) | 2011.08.01 |
경품으로 받은 넥서스S 전용 차량 거치대.. (0) | 2011.03.19 |
새로 구입한 헬스 장갑 (1) | 2010.01.08 |